내 마음이 미래에 위치했으면 좋겠다.
그러면 지금이 행복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텐데.
나는 그리워한다.
가슴뛰던 어린시절,
5년 전, 1년 전, 한달 전,
심지어 하루 전,
한 시간 전의 시간을.
다가온 지금의 시간은
지나가버린 후,
훗날의 과거가 되어야
나는 그 지금의 시간이
행복했다는 걸 느낄 수 있을까.
그렇겠지, 아마 그때는 지금이 좋았다고..
행복했다고..
지금의 시간을 그리워하며
추억하겠지.
정말..
내 마음의 위치가 미래에..
좀 더 앞선 시간에 위치했으면..하는 생각을 해본다.
뭐.. 그냥 행복하다는 것.
지금이라는 건
늘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.
앞으로 찾아 올 순간들도 마찬가지일테고.
지나간 시간들이
지나간 모든 것들이
증명해주잖아.
그렇게 생각해보니..
흠.. 좋군.
그래..
행복을 느끼자.
지금을 느끼자.
-FIN-
대학교 2학년, 전공수업의 과제로 제작하게 된 한 영상,
영상으로 올릴까 싶었지만 BGM이 저작권있는 곡이라
그냥 캡처본으로 올려보았다. (얼씨구?!)
근데.. 캡처본이 조금 더 그럴싸하군. (영상물은 퀄리티가 심히 떨어진다)
현재에 대해 주절주절거리다 갑자기 급 마무리되는 격이지만
당시 나름 잘 구성했다고 생각했지.
내 목소리로 녹음하기엔 자신이 없어서
친구에게 부탁을 했다.
짧은 대본이었는데도 사이사이 어찌나 웃음이 터졌는지..
상당히 재밌던 추억으로 남아있다.
녹음기는 거원의 mp3 IAUDIO G3이었나.. 추억의 물건이네.
가끔은 이것을 더 가다듬어
퀄리티 높은 새로운 영상으로
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은
한번씩 든다.
언제가 될까..
굿 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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